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역대 최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0.6명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많은데요, 그 이유는 대부분의 가정이 아이 1명만을 낳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괜찮을 수 있어도 앞으로 20,30년 지나게 되면 아이 한명이 부모 두명을 돌봐야 하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지금도 많은 가정이 아이 한명만을 키워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세계 최상위권으로 노인인구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 노인인구가 건강수명을 잃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진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베이비부머가 노인인구를 부양하는 현재에도 65세 이상의 노인인구의 20%만이 자식과 함께 거주하거나 생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베이비부머가 노인이 될 때는 이 비율으 현저하게 낮아질 것입니다.
즉 대부분의 노인은 혼자 살거나 부부 둘만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요양원등의 시설이 사회의 중요한 복지시설로 자리잡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요양원에 대한 이미지는 좋지 않습니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의 여러 사건등이 보도 되면서 가기를 꺼리는 노인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예전보다는 점점 나아지고 있고 이미지도 좋아지고 있어, 혼자 생활이 불편하거나 거동이 불편할 경우에는 요양원에서 도움을 받아 생활하시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요양원에 입소 할 수 있는 입소자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요양원 입소자격 장기요양등급에 대해 알아보기
요양원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사실 누구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비용을 지불한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몸이 건강하고 지불능력이 되는데 요양원에 들어가지 않죠. 노인이 그러한 곳을 간다면 아마도 실버타운일 것입니다.
다만, 요양원의 비용을 국가에서 보조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요양원 입소자격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장기요양등급이라고 합니다. 장기요양등급을 받게 되면 국가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받아 큰 부담없이 요양원에서 생활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장기요양등급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말 그대로 장기로 요양이 필요한 경우를 평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노인이 치매나 기타 질병등의 이유로 일상적인 생활을 혼자서 하기 어렵다면, 누군가 도움을 주어야지 그대로 방치하면 노인은 큰 문제를 겪게 될 것이기에, 국가에서는 이러한 노인들에 복지를 제공하고 있고 그 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등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가의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깐깐하게 심사하여 장기요양등급을 부여하게 됩니다. 어떤 기준이 필요한지는 아래 내용을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 장기요양 1등급 : 심신의 기능상태 장애로 일상생활에서 전적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서 장기요양인정 점수가 95점 이상인 사람
▷ 장기요양 2등급 : 심신의 기능상태 장애로 일상생활에서 상당 부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서 장기요양인정 점수가 75점 이상 95점 미만인 사람
▷ 장기요양 3등급 : 심신의 기능상태 장애로 일상생활에서 부분적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서 장기요양인정 점수가 60점 이상 75점 미만인 사람
▷ 장기요양 4등급 : 심신의 기능상태 장애로 일상생활에서 일정부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서 장기요양인정 점수가 51점 이상 60점 미만인 사람
▷ 장기요양 5등급 : 치매환자로서 장기요양인정점수가 45점 이상 51점 미만인 사람
▷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 : 치매환자로서 장기요양인정 점수가 45점 미만인 사람
위 기준에 따라 등급이 산정되며 지원 가능 여부가 달라집니다. 위 등급은 유효기간이 있어 유효기간이 지나면 갱신해야 합니다.
장기요양인정점수는 아래 표의 기준으로 환산하게 됩니다.
●장기요양등급의 인정 점수 산정 항목
꽤나 자세하게 여러 부분을 평가하게 됩니다. 여기서 50점이 넘는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어 국가의 지원이 진행되게 됩니다.
2. 요양원 입소자격 알아보기
장기요양등급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제 정확한 요양원 입소자격을 알아볼까요? 앞서 말씀드린 장기요양등급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기요양등급이 1,2등급인 경우 요양원에 입소하여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3,4,5 등급은 요양원에 입소하여도 지원금을 받을 수 는 없습니다. 다만,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 가족구성원으로부터 방임 또는 유기되거나 학대가능성이 높을 때
● 가족구성원이 직장, 질병, 해외체류 등의 사유로 수발이 곤란할 때
● 독거이며, 가까운 거리에 수발할 수 있는 가족이 없을 때
●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시설입소가 불가피 할 때
● 치매 등에 다른 문제 행동으로 시설입소가 불가피 할 때
위 내용에 해당한다면 3,4,5 등급도 요양원에 입소하여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요양원 비용 확인하기
요양원에 들어갈 경우 대략적인 비용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무등급으로 요양원에 입소할 경우 하루 7~9만원 정도 소요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지역별, 환경별 차이가 있어 딱 잘라 말하기 어렵지만, 아무래도 지방의 경우는 조금 저렴할 수 있습니다.
한달 기준으로 200만원대 중반 정도 비싸면 후반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하니 적은 금액은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요양등급을 받아 지원 입소자격을 획득할 경우에는 대략 한달 기준 자기부담금이 40~5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확실히 부담이 확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요양원 입소자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확하게는 지원금을 받아 저렴하게 요양원을 이용하는 자격정도가 되겠네요.
그만큰 자격이 까다롭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지낼 수 있다면 사실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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