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가족이 고관절 치환술 수술을 받았습니다. 대퇴골두무혈성 괴사 3기를 진단 받고 국내 3대 병원에서 수술을 한 후 현재는 잘 회복하였습니다. 해당 경험에 대해서 아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관절 괴사 원인과 치료 방법?
고관절 괴사 원인
고관절 괴사의 원인은 의견이 분분합니다. 음주가 원인이라는 사람들도 있고, 어떤 외상에 의한 발병, 또는 스테로이드제제의 장기간 사용 등이라고 합니다.
워낙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들 해서 실제로는 무엇이 원인인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의사의 입장이었습니다.
온라인을 뒤져봐도 무엇이 특별한 원인이다.라고 나와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고관절 괴사 치료방법
치료방법은 현재로서는 고관절치환술(인공관절 수술)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가 젊은 환자의 경우에는 최대한 병의 경과를 늦추고 통증을 완화하는 형태의 진단이 내려지지만 이는 인공관절의 수명 때문으로, 너무 젊은 나이에 수술을 할 경우 추후 재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 너무 병의 진행이 많이 되어있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는 바로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저희 가족은 통증으로 걷지 못할 정도였어서 바로 예약을 잡고 수술을 하길 원했지만 서울의 인기 많은 대형병원이었기에 진료예약부터 수술 날짜를 잡기까지 9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고관절 치환술 수술 후기
서울의 강남의 대형병원에서 수술을 하였는데 현재는 코로나로 병원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여 간병인이 1인이 꼭 필요합니다.
수술을 하고 나면 수술한 병원에서 입원해 있는 동안은 거동이 불편하여 간병인의 도움이 꼭 필요했습니다.
입원 기간은 대략 7일 정도로 저희 가족은 목요일에 입원하여 금요일에 수술하였고, 그다음 주 수요일에 퇴원하였습니다.
고관절 명의에게 수술받은 것 답게 수술은 아주 잘 되었었고, 고령이시라, 재활병원으로 옮기고자 했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 요양병원에서 요양을 하셨습니다.
고관절치환술 수술 후 회복 및 재활은 어떻게?
대부분의 경우 자택에서 재활
환자의 나이가 젊거나, 고령이시더라도 가족이 함께 거주한다면 자택에서 요양하며 재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 후 3~5일 안에 휠체어에 앉을 수 있고, 퇴원 시에 걸어서 퇴원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수술비와 수술 시 간병비만 해도 병원마다 다르지만 대략 300만 원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자택에서 재활하시는 것이 비용적인 측면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집 인근 정형외과
수술 병원에서 연계해주는 정형외과에서 몸조리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정형외과의 수술인 고관절 치환술은 수술 자체가 처치의 마무리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처치는 없이 수술부위 소독 등만 병원에서 해줄 수 있습니다.
다만 제때 밥을 먹고 몸을 무리하지 않을 수 있고 짧게 입원이 가능하기에 수술 병원에서 연계해주는 정형외과로도 전원 가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다만, 자신들이 수술하지 않은 환자를 전원 받으려는 정형외과가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최대 입원기간이 2주 정도라고 합니다.
요양 재활병원
고령이시거나, 혹은 거동이 많이 불편한 경우, 장시간 병원에 입원하여 완전히 회복 후 퇴원하고 싶다면 요양 재활병원을 선택해 볼 수 있습니다.
요양 재활병원은 말 그대로 요양병원으로 최대 3개월까지 입원이 가능합니다. 간단한 재활치료도 가능하며 보험이 가능한 재활치료도 있습니다만, 많이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1인 간병인 경우 한 달에 간병비만 300만 원 거기에 입원비 등이 합쳐지면 대략 한 달에 400만 원 이상 병원비가 소요될 수 있어 비용적으로 꽤나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회복기 치료 재활의료기관(회복기 재활병원)
국가에서 재활을 위해 지정한 병원으로 서울에는 5곳이 있습니다. 지방에도 여러 병원들이 있어 총 15곳이 존재하지만 서울의 5곳은 항상 예약이 꽉 차있고 고관절 등으로 재활하는 인원보다는 뇌나 척추 등을 다쳐 거동이 정말 불편하여 재활이 필요한 분들이 우선적으로 입원합니다.
그래서 고관절 치환술을 이유로는 서울에서는 거의 입원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관절 치환술 회복기간
수술을 한 후에는 젊으신 분들 30~50대 분들은 일주일 후 퇴원 시 걸어서 퇴원하시기도 하고 한 달 정도 지나면 정상적으로 걷고 출퇴근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주 만에 출근하신 분도 봤습니다.)
고령의 경우에는 최소 한 달은 요양이 필요하고 걷기 연습을 충분히 하시면 한 달 이후에 어느 정도 거동이 가능하며 많이 쇠약하신 분들도 두 달 정도 지나니 혼자서 무리 없이 거동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수술하고 나서 딱 일주일이 가장 힘들다는 후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저희 가족도 상당히 고령이셨으나 수술이 잘되어 현재는 고관절 통증이 전혀 없고 매우 잘 지내고 계십니다.
고관절 통증이 상당히 심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통증을 참기보다는 수술로 통증을 없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2021.06.11 - [분류 전체보기] - 미환급금 정부 24통해 찾아봐요
2021.05.27 - [분류 전체보기] - 타이레놀 품귀현상 ? 이유는? 백신 접종 후 복용방법